경제와 비지니스

중국 이상 가뭄으로 세계경제 또 다시 공급대란 우려

Social Curator 2022. 8. 22. 07:48

중국의 전력난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대란 이어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중국 내 전력부족이 발생하면서 현대차, 토요타,폭스바겐, CATL, 혼다 등 글로벌 기업들의 중국 생산공장들이 생산중단이 야기되면서 세계경제가 또 한번 흔들거릴 우려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중국-극심한가뭄-전력난-생산중단-글로벌공급망비상
중국 전력난 발생-극심한 가뭄

중국 전력난의 원인 : 극심한 가뭄

중국은 8월 18일 올해 들어 처음으로 가뭄 황색 경보를 발령한 가운데 6월부터 섭씨 40도가 넘는 이상 고온현상이 지속되면서 중국 남서부 내륙 지방인 쓰촨성, 충창시, 남부 상하이 일대에서는 물과 전력 부족으로 인해 공장들의 생산활동이 멈춰섰습니다.

 

중국 정부는 7월 한달동안 고온과 폭염으로 인한 직접적인 경제손실 규모가 4,500억원에 이르며 550만명이 직접적으로 경제적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3월부터 두 달 간 시행한 코로나 방역을 위한 봉쇄 조치로 글로벌 공급망이 타격을 입었는데 또 다시 이상 기후로 인한 전력난 발생은 또 다시 글로벌 공급망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우려가 되고 있습니다.

 

한 달 넘게 지속된 고온 경보에 따라 중국 정부는 가정용 전력 공급도 제한에 들어가면서 인구 540만명의 쓰촨성 다저우시는 17일부터 시내 중심지 가정과 사무실, 쇼핑몰들에 대해 하루 3시간씩 전력 공급을 중단하고 있으며 다른 도시들도 전력 배급제를 시행할 만큼 심각한 상황입니다.

 

글로벌 기업들의 생산중단 현황

현재 쓰촨성은 21개 도시 중 19개 도시에서 기업들의 생산 중단이 시작되었습니다.

 

① 현대차, 토요타, 폭스바겐, CATL 등

주요 자동차, 배터리 제조사들의 공장들이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생산 중단

 

② 파나소닉

17일부터 20일까지 생산 중단

 

이러한 자동차, 배터리 제조사들의 생산 중단은 전기차 배터리, 리튬화확물, 태양광 패널용 폴리실리콘 등 이를 원재료로 하는 기업들에게 경제적으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외 반응

① 테슬라

쓰촨성에 공장을 두고 있는 테슬라는 전력위기로 공급업체들에게 영향이 지속시 전체 생산량 유지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쓰촨성 정부와 협력을 통해 부품 업체들에게 전력공급을 유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② 니혼게이자신문

코로나로 인한 도시 봉쇄와는 다르게 일주일 정도의 생산 중단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공장들이 사전에 재고들을 비축하고 있는 것도 우려를 줄이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혹시라도 이번 전력공급 중단이 장기회 될 경우 글로벌 생산 및 공급망에 리스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빈번하게 발생하는 전력난은 장기적 관점에서 해결해야하는 리스크라고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