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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이슈/생활상식

냉장고 보관을 피해야하는 식품 5가지

by Social Curator 2021. 6. 28.

피해야하는-냉장고보관음식
피해야하는-냉장고보관음식

우리 실생활에서 냉장고가 없는 생활은 생각하기가 어렵죠.
마트에서 장을 보고 오면 일단 냉장고 열고 차곡차곡 채우는 것이 너무 당연한 일이기도 하지만 어떤 식품들은 냉장고에 보관을 피해야 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요즘 냉장고의 냉장 및 냉동 기술이 워낙 발달해서 거의 모든 식품들을 그냥 냉장고에 넣어 두어도 특별한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상식 수준에서라도 알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어떤 식품들이 대표적으로 냉장고 보관을 피하면 좋은지 하나하나 알아보죠.

1. 바나나

첫번째는 바나나 입니다.
바나나를 냉장고에 보관하면 바나나가 익는 시간을 몇 일 정도 늦추는 효과는 있습니다.
하지만 노랗게 잘 익은 바나나가 아니라 아직 녹색기가 남아 있는 딱딱한 바나나의 경우 냉장고에 보관하면 오히려 세포벽이 파괴 돼서 바나나의 소화 효소들을 잃게 된다고 합니다.
바나나는 열대과일에 속하기 때문에 냉장고의 차가운 온도를 견딜 수 있는 자연 방어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바나나
바나나

 

2. 감자

두번째 식품은 감자입니다.
감자는 보통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종이로 감싸거나 구멍이 뚫린 비닐 팩 등에 담아서 보관 하시는 게 좋습니다.
냉장고는 서늘한 것이 아니라 감자 입장에서 보면 추운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감자를 추운 곳에 보관할 경우 감자가 가지고 있는 녹말 성분이 당으로 변해 버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냉장고에 보관한 감자로 요리를 하게 되면 감자 본연의 맛이 변질되어 단맛이 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감자
감자

 

3. 빵

세번째 식품은 빵입니다.
그냥 생각 할 때는 실온에서 상할 까봐 방을 냉장고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빵을 냉장고에 보관하게 되면 빵이 차가워지는 과정에서 신선도가 떨어지고 퀴퀴하게 됩니다.
빵은 낮은 온도에서 실온 보다 빨리 탄수화물이 결정화 되기 때문에 딱딱하게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빵

때로는 일부러 장기간 먹기 위해서 식빵을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먹기 전에 실온에서 자연해동 하거나 살짝 물을 뿌린 후 전자렌지에 돌려서 촉촉하게 만든 후 먹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냉장 보관보다는 실온에서 보관하시는게 좋습니다.

4. 토마토

네번째 냉장고 보관을 피하는 것이 좋은 식품은 토마토입니다.
토마토는 딴 후 일정 기간은 계속해서 숙성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로 산 토마토 보다 하루 이틀 정도 지나서 먹으면 토마토의 맛과 향이 더 풍부해지는 것이죠.
그런데 이런 토마토를 냉장고에 보관하게 되면 화학구조가 변형되어 토마토 특유의 맛을 내는 휘발성 성분의 양이 감소하게 되고 육질과 색깔도 영향을 받게 되어 물렁해지고 표면에 흐물흐물 해지는 자국이 생기게 됩니다.
특히 5도 이하에서 보관될 때 이런 현상이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토마토
토마토

 

5. 양파

마지막 다섯번째 식품은 바로 양파입니다.
사실 양파는 껍질을 벗기지 않은 상태로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기본적인 보관 방법입니다.
양파는 껍질을 벗기지 않은 상태로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껍질을 벗기고 썰어 놓은 양파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양파의 맛을 더 달짝지근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하니 두 가지 방법을 필요에 맞춰 선택 하시면 좋겠습니다.

양파
양파

하지만 껍질을 벗기고 썰어 놓은 앙파를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습도를 낮게 유지해주어야 합니다.
보통 썰어진 양파의 경우 잘 밀폐된 용기에 담아서 적정 습도에서 냉장보관하게 되면 7일까지도 신선하게 보관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지나치기 쉽지만 알고 있으면 도움 될 수 있는 냉장고 보관을 피하면 좋을 식품 5가지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이외에도 각 식품에 적절한 보관 방법들을 통해 돈 주고 사온 귀한 식품들을 최대한 신선하고 제 맛을 유지 할 수 있도록 관리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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